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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관계 (갈라디아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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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특징이 있는데 저희 교회의 두드러진 두 가지 특징은 주일에 모든 것을 해결. 구역예배, 셀모임도 저희는 교회에서 합니다. 맛있는 점심을 같이.

정말 특이한 것은 심방을 반겨하지 않고요, 심방한 주에는 교회를 안 와요.. 그래서 오라고 하는 가정도 드문데 지난 주에는 특이하게 두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최우근 장로님 댁, 왜 최우근 장로님 댁이냐하면 가 보니까 장로님 댁이 맞습니다. 맞고요, 최희순 목사님 댁은 요기 한양아파트.

박우주, 박금례 부부가 같이 박금례 성도님의 고향, 그런데 첩첩산중.

목요일은 기태희 성도님 댁 심방. 시장통의 어수선한 집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담임목사를 잘 알아서 반찬도 세 가지, 너무 맛있게.

그런데 이준이 방도 보여 주면서 자랑, 여기 있는 책 이준이가 다 읽은 거예요, 아하! 이준이가 왜 그렇게 멋있나 했더니 독서에서. 그러면서 우리 겸손하신 김영수 박사님, 초등학교 4학년. 

생각해 보니 저희 교회도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정해서 읽던 적이 있었네요.한 달에 한 번씩 아침은 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에서 사모님이. 셀리더들하고 이야기 해서 다시 부활

교패, 김이준 시상. 

 

 살다 보면 주변에 잘 사시는 분들, 다른 말로 하면 성공하신 분들의 특징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분들의 삶을 가만히 드려다 보면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새로이 배우고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그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은 아주 고마운 일입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우리들이 소유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전달하여, 계승시키고 발전시켜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문화유산의 계승과 전달은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고3 안성도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졸업도 못했을 것.

인격자, 서장석 교장 선생님이 서울교대 학장으로 가면서 데리고 갔다고.

그 분도 나중에 서울교대 학장을 하시고 은퇴. 

목사가 된 것에 대해서 너무 좋아하시고

 

 5월 5일은 어린이날이고, 8일은 어버이날, 그리고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에 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능력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교회 역시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믿음이 전수되어 왔습니다.  

우리 인생의 중요한 축복 중의 하나가 바로 만남의 축복인데 우리 삶의 

근본구조가 형성되는 시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새학기가 되면 부모들의 으뜸되는 기도제목은 ‘새학기에는 좋은 담임 선생님 만나게 해 주세요’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 못지 않게, 아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도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특별히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분들은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교역자, 성가대 지휘자, Cell leader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하셨습니다.    

 

요즘의 시대는 스승이라는 말이 참 어색하게 들리는 시대입니다. 

이전에는 지식의 전수는 사제지간이라는 가르치시는 분과 가르침을 받는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져 왔는데, 요즈음은 이와 같은 직접적인 인격적인 접촉이 없이도 자기 나름대로의 지식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또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와 자기 자신의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지식이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이기적인 면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음을 봅니다. 그래서 지식이 있기는 한데 올바르게 적용하지를 못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6절에서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나오게 된 배경은 그 당시에 가르치는 자들은 지금처럼 어느 교회를 담임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순회 전도자, 즉 오늘은 이 교회에서 설교하고 다음에는 저 교회에서 설교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무척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는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일이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당을 짓는다, 또 우리가 조직을 구성한다 하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고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권력을 잡은 적도 없고, 교회를 지어본 적도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이 지상에서 많이 하신일 중의 하나가 가르치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호칭 대부분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에디오피아 내시가 하나님 말씀을 봐도 잘 깨닫지 못하다가 빌립을 만나서 결국은 그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31절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셀리더가 중요.

 

그리고 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바른 말씀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합니다. 

저는 정말 성령의 역사가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설교를 너무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하는 생각이 되는데도 

매주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았으면 그렇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내가 준비를 잘 해서 잘해야 될 텐데’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니까 나는 아무 준비도 안 해도 돼.’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늘 준비하는 설교이지만 토요일만 되면 세상 고민은 제가 다 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들 내 마음이 무거울 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 겁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일주일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에 휩쓸리어 사는 것이 많이 어려울텐데 오늘 주일에 와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서 가셔야 된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힘을 냅니다. 

제가 생각하기를 목사의 입술을 떠난 하나님의 말씀은 주의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이 전한 말씀이 되는 것이지 목사의 개인적인 인간적인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사의 설교가 그 주일에 은혜를 끼쳤다면 그것은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일 것입니다. 성도들이 은혜받기를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의 응답에 의해서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목사도, Cell leader도 낙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우리 Cell leader도 기껏 열심히 기도하고 준비해서 기다렸는데 Cell 식구들이 다 빠지고 한 두 명만 오면 얼마나 마음이 낙심이 되는데요. 

내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가, 내가 잘못 섬겨서 그런가, 하고 마음에 자책감과 섭섭함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는 자나 가르치는 자나 

힘을 합해서 좋은 작품을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내가 은혜 받고, 내가 우리 목사님, 우리 선생님들, 우리 Cell leader들, 정말 내가 생각해서 그분들에게 전심으로 내 마음에 기쁨이 있다면 알려드리고 같이 나누는 겁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4:1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너희를 가르쳤는데 너희야 말로 나의 면류관이다-이렇게 고백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가르치는 자에게는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정말 믿음 안에서 바로 서는 것이 가장 기쁨인 것입니다. 

선생의 가장 큰 기쁨은 배움 받는 자들의 진보된 모습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저는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을 보면 어느 날 달라져 있습니다. 마음에 전혀 감동이 없는 것 같다가도 ‘아, 정말 달라지셨네. 어떻게 저렇게 달라졌을까?’ 하고 전과 전혀 다를 때가 있게 됩니다. 아 하나님이 이렇게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고 느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과 좋은 것을 함께 하여 하나님 앞에서 큰 은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지휘자 선생님, 모든 Cell leader들, 새신자반을 맡고 계신 이혜련 사모, 이미경 성도님 정말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 분들을 격려하고 기쁨을 주어 편안한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돕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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