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말씀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1-5)

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오늘은 새해 첫 날, 첫 주일입니다.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결심으로 새해를 시작하십니까?
누구든지 새롭게 시작하는 이 맘 때가 되면, 마음에 각오가 남다릅니다.
“새해에는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 나가기를 다짐들 해 봅니다.
그러나 이런 처음 각오와 결심들이 오래 지속되지를 못하고, 이내 흐지부지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태도로 올 한해를 살아간다면, 우리는 또 다시 후회하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습니다.
처음과 나중이 동일합니다.
공부를 해도 처음에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학기를 마무리 할 때까지 열심히 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얼굴이 편안합니다. 못하는 아이들의 특징. 호들갑.
지금 이 시간 올 한해 내 신앙의 노트에는 무엇을 기록해 놓을 것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처음에만 반짝 적어 놓을 것인가? 아니면 내 신앙의 노트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 놓을 것인가? 바라기는, 여러분의 신앙의 노트에는 끝 장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들이 빽빽이 기록 되어지는, 축복된 2017년도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실천 사항으로 성경 일독. 서로 격려해 봅시다. “끝장을 봅시다.”

연말인가 싶더니, 금방 새해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이처럼 빨리 지나갑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세월을 아낄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신 두 가지가 있는데, 죽음과 시간입니다. 그런데 공평하게 주신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남은 삶이 달라집니다. 하루의 시작인 새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찬양.

실로암.

말씀 수여.

올해는 정말 우리 새하늘 교회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행복해지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어디 한 번 진지하게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하고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뭐만 되면, 뭐만 이루어지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들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습니까?
부자만 되면, 시험만 합격하면,
분명한 것은, 이러한 여건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환경이나 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여건에 관계없이 항상 행복합니다.
일이 생기면 기회가 주어졌다고 좋아하고, 혼자일 때는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건강하면 일할 수 있다고 좋아하고, 병들면 조용히 기도할 시간이 주어졌다고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의 문제는 복된 사람의 문제이지 복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에덴 동산처럼 좋은 곳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이 복된 사람들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낙원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형들의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려가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 갖가지 어려운 일을 당하지만 감옥에서도 그는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서 그를 애굽의 국무총리로 삼아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 낙원.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 나라.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1-11장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의 홍수, 바벨탑.
12-50장은 족장시대로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족장들은 다 복이 된 사람들입니다.
2절을 보면 ‘네게 복을 주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복을 주시기에 앞서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즉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다만 각 개인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질병 속에서, 어떤 사람은 감옥 안에서, 저는 찬송 속에서,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축복의 조상이 되게 하시려는 계획을 발표하시면서 ‘떠나라’는 명령부터 하십니다.
1절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떠나지 않으면 새로운 좋은 것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히브리서 11:8은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 갔으며”라고 했습니다.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아브라함은 어디로 갈지를 보지 못하고 믿었습니다. 믿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믿음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먼저 베풀어 주시면 믿겠습니다.”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세 종교의 믿음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떠나라고 말씀 하십니다.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 나이가 75세인데 본토를 떠나라는 것입니다.
당시 치안 유지가 잘 되지 않았던 고대 사회는 오늘날보다 친척의 중요성 이 훨씬 컸습니다. 당시의 친척은 힘입니다. 든든한 것입니다.
언제나 나를 돌보아 주는 씨족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의지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친척이 많은 자는 유력한 자로 여겨졌으며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친족들은 모여 살았습니다. 이렇게 의지하고 있던 친척에게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려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 외에 믿는 구석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부모는 메소보다미아에서 우상숭배하며 조각상을 만들어 팔던 가문입니다. 죄의 습관에 젖어 살아오던 삶을 의미합니다.
악한 습관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짓는 죄는 대부분 습관에서 옵니다. 처음부터 죄짓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습관의 존재라고도 합니다.

파스칼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좋은 습관보다는 나쁜 습관에 물들기가 쉬우며 그것은 마침내
타고난 좋은 천성마저 파괴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거짓말 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청문회 보세요.
예배시간에 늘 늦게 오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십일조를 안 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하지 않고 ‘나중에’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시거든 지금 즉시 떠나십시오.
나를 사로잡고 있는 습관에서...
떠남은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 떠남은 축복을 위한 떠남인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지만 떠납니다.
그래서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편 본문 2절에서 ‘네게 복을 주어’와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는 미완료형, 이는 하나님께서 한번 복을 주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복을 주시겠다, 이름이 창대하게 될 때까지.
여러분이 과거의 나쁜 습관에서 떠날 때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창대케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5절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말씀에 따라 사는 것. 꾸준하게.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이 새해가 어떤 해가 되기를 바라십니까?
2017년도 새해에는 우리가 떠나야 할 것에서는 분명히 떠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서 마침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복된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Date: 2017/01/01 11:11:5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