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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이르매!(갈라디아서 6:7-10)

    

    갈라디아서 6:7-10, 때가 이르매!, 496장.

 

누가복음 10-16장

 

요즈음 제 마음 속에 드는 의문, 회의는 이렇습니다.

문명이 발전하면 세상이 좀 더 안정되고 평화롭게 살아가게 될 줄 알았더니

21C 들어서 오히려 전쟁의 위협에 불안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학이 발전하면 인플레이션도 잡고 환율도 안정될 줄 알았더니 물가도 너무 오르고 환율도 잡지를 못하고 있어 먹고살기가 더 힘들다고들 합니다.

왜 이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경제학 이론은 모두 가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 어떠한 조건하에서만 성립되는 것을 가설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건이 틀려지면 결과가 틀리게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도 황제 다이어트, 포도 다이어트, 사과 다이어트

다 다릅니다. 저 사람에게는 성립되는데 나에게는 성립이 되지를 않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나와 있는 법칙은 심는대로 거둔다는 법칙입니다.

어떠한 조건 하에서도 성립되는 것을 법칙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으면 대부분이 부러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결과에 주목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성공이 있기까지의 과정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남의 성공은 보면서도 그 이면의 수고는 보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송창식이라는 가수와 타이거 우즈가 떠 올랐습니다.

 

송창식이라는 가수는 아버지는 육이오 동란으로 전사하시고 어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송창식을 맡겨두고 가출하여 참 어렵게 살았다고 합니다.

노래를 잘해서 서울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다가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고 2 때 학교를 그만두고 공사판을 전전하면서 살아가다가 세시봉이라는 

공연장을 알게 되어 밥은 먹고 살게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위로 군 생활을 하는 동안 AFKN에서 미국 젊은이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중 그들에게 도전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3일 동안.

한국적인 것을 하여야겠다,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백지영, 윤종신, 인기도 있을텐데 어떻게 음악 스타일을 바꿀수 있나?

송창식의 대답, 내 감동을 전하지 못해서

 

타이거 우즈는 골프의 황제라고 하는데 그가 21세였던 199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그런데 그는 자신의 경기를 녹화한 비디오 테입을 보면서 스윙 폼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코치에게 어떻게 고치면 되겠냐고 묻습니다. 그때 코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의 스윙 폼을 고치는 데는 3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익숙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2년 동안은 우승할 생각을 접어야 합니다.” 

그 말은 들은 타이거 우즈는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립니다. 

정말 2년 동안 우승은커녕 형편없는 성적으로 패배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그는 괴로웠지만 미래를 소망하면서 인내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2년 후인 1999년 14번의 골프 대회에 참가해서 그 중 10번의 시합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심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스스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떨어져 죽음으로, 심음으로 많은 생명이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무엇을 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자신을 스스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대충 대충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법칙에 맞추어 자연과 인생을 섭리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그 법칙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법칙은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혹시 기적을 바라시지는 않으십니까. 

또 하나님을 도깨비 방망이나 ‘내 사랑 지니’에 나오는 지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는 너무나 쉽고 평범한 진리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영적 법칙에 동의하면서도 거기에 나를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 안하고 기도만 한다고 공부 잘 할 수 있겠습니까? 

노력하지 않고 돈 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승리를 주시지 않습니다. 

7절을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자신을 속이는 행위만큼 큰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은 자기기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크게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인생, 복된 인생을 살기를 소원하면 심음과 거둠의 법칙에 충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거두고 싶으면 반드시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것을 거두고 싶다면 먼저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콩을 거두고 싶으면 콩 심고, 팥을 거두고 싶으면 팥을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이 거두고 싶습니까? 그러면 많이 심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IN PUT, OUT PUT  구걸, 도둑질, 사기

 

그러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심어야 하겠습니까?  

 

첫째 무엇을 심을 것인가? 성령을 위해 심으십시오.

8절을 보면 두 가지로 심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과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입니다. 여기서 ‘육체’란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가진 인간의 악한 본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육체를 위해 심는다는 것은 오직 육신의 만족만을 위해, 세속적인 가치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성령을 위해 심는 것은 성령님의 선한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각이나 말, 행동 등을 성령의 뜻에 따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육체를 위해 심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많이 나옵니다.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 아브라함과 함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그리 매력적인 데가 아닙니다. 농사도 목축도 잘 안 되고, 세상의 재미난 향락거리도 없습니다. 결국 육신의 욕망을 따라 아브라함에게 등을 돌리고 소돔 성으로 이주합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은 유황불 심판의 와중에 겨우 몸만 빠져 나오며,  

아내는 뒤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됩니다.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들의 말로가 다 이렇습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가게 됩니다. 

성령을 위해 심는 것은 말씀을 심고 기도를 심고 헌신을 심는 것들이지만 실천적으로는 예배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예배에 성공해야 인생에 성공합니다. 주일성수 - 자기 교회에서,        

           

헌신을 심는 것은 물질이나 시간, 재능, 노력 등을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바치는 것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그런데 우리는 바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해 주십니다.

물질을 심고 헌신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풍성히 역사하시는지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전도서 11:1 “너는 네 떡을 물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 위에 떡을 던지면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날 후에 도로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구제와 자선을 베풀면 그것이 좋은 결과로서 다시 돌아온다는 뜻.

 

그리고 좋은 것으로 심었으면 인내함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농사의 특징 중 하나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음과 거둠의 법칙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인내가 요구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고난이 닥쳐와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을 극복하고 인내하면 마침내 거두게 하십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보면 기도하다가 낙심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 것을 봅니다.  조금 기도하다가 그만 두는 것은 낙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기도제목으로 천 번이나 번제를 드려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본문 9절 “낙심하지 말찌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심으면 반드시 거둡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철칙입니다. 

그러나 당장 거둘 것으로 기대하지 마십시오. 기다려야 합니다. 

인간은 모두 씨를 뿌리는 농부입니다. 잘 심으면 잘 거둡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둡니다. 우리가 나무 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산이 다 빨겠습니다.

우리의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환경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 좋은 것을 계속 심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젊은 화가 지망생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화가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려 가지고 화랑을 찾아갔습니다. 그림을 본 화랑 주인은 말합니다. “3년 안에 팔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청년은 기분이 몹시 상했습니다. 옆에 당대 최고 화가의 그림이 여러 점 걸려 있었습니다. 모두 판매되었다는 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저 그림들은 언제부터 전시되었습니까?” “이 화가의 그림은 전시된 지 사흘이면 모두 팔려 버립니다.” 청년은 그 화가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제가 그린 그림이 3일이면 팔려나가게 할 수 있을까요?” 화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청년이여, 그림을 3일만에 팔 생각을 하지말고 3년 걸려 그림 하나 그릴 생각을 하게나.” 

 

마지막으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심어야 됩니다. 

10절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선용해야 됩니다. 

선한 일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버스 지나간 다음 손든다’는 말처럼 한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나면 아무리 애를 써도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지경에 이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기 때문에 솔로몬은 잠언 3: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이것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 계속 심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심고 계십니까?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원리를 명심하고 

많이 심고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함으로써 많이 거두게 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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