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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부르짖으라(예레미야 33:1-9)

  

 

     28-34장

 

내게 부르짖으라, 예레미야 33:1-9, 365장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어버리면 이렇게 충고한다고 합니다. 내려가려고 애쓰지 말고 위로 올라가라, 

높은 데 올라가서 다시 내려다보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내려가라,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에 매여 현실문제에만 급급해서는 해결이 안됩니다. 높은 데로 올라가서 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해야 할 작업들이 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낮은데서 바라보던 시선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1:33절을 보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그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뜻을 알겠습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높은 경륜을 미쳐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왜 이렇게 인도하시나, 하나님은 왜 이렇게 오랫동안 광야에 머무르게 하시나, 원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노예 근성에 물들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섭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의 숨겨진 뜻을 우리는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하여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여야 되겠습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더 큰 역사를 보고 더 큰 기도의 응답을 들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실 일과 나의 할 일 - His part, My part를 분명히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신 ‘크고 은밀한 계획들’입니다. 그 계획이 1절을 보니까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우리가 원치 않는 순간에 비참한 역경에 빠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할 때가 언제입니까? 갇혔을 때에.

부르짖게 하기 위해서, 응답하시기 위하여 그 같은 사건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고 지금 나에게도 이 같은 사건이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질병을 통하여, 실패를 통하여, 전쟁을 통해서도 계속 부르십니다. 

아플 때 아파하는 것도 복입니다. 아픈 줄을 알아야 합니다. 

교통 사고 난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

소경은 내가 소경인 줄 알기에 예수님 앞에 나아와 눈을 뜨게 해주십사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눈을 멀쩡히 떴기에 ‘내가 왜 소경이야?’하다가 망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슬프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점입니다. 죽어가면서도 죽어 가는 줄 모르는 것입니다.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사건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리라.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의 순간마다 내가 하나님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따라 살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레미아 선지자가 아직 갇혀있는 상태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서 하나님의 시나리오를 보여주셨습니다.

2절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예레미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일을 계획하시는 분, 그리고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성취하는 여호와. 

인간들이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뜻을 세워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시나리오를 빨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계획과 목적과 의도를 파악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드라마에는 대본이 있습니다. 대본 속에는 극작가의 아이디어, 사상, 놀라운 계획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본문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기획하시는 극작가이십니다. 나아가 그분은 내 인생의 연출가이십니다. 그런데 이 땅에 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시나리오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연기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떠나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좋은 연기자가 누구입니까? 극본의 내용을 잘 소화하는 사람이겠지요. 연출가의 의도를 잘 따를 수 있는 사람이겠지요. 

험한 이 세상을 살아가며 어떤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내 인생을 계획하신 그 분,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만드신 그 분, 그분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출가이신 그분의 의도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멋진 신앙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그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 은밀한 일’을 알 수 있으며 ‘야베스의 천국 창고’에 쌓여 있는 그 보물 보따리를 얻을 수 있습니까? 3절에 그 대답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C.S 루이스는 “기도란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때에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하나님과 한 팀이 되어서 내 인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자녀문제로, 가정의 문제로, 직장의 문제로, 사업의 문제로 아파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서서 쩔쩔매시는 분이 계십니까? 

지금이야말로 부르짖어 기도해야 될 때입니다. 

 

주님여 내 손을.

 

우리들의 문제는 내 앞에 있는 풍랑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도 누구 누구를, 여러분의 경험을 의지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지식을 의지하시겠습니까? 썩은 새끼줄 같은 세상 줄을 붙들고 살아가시겠습니까? 

그것들을 놓을 때에 우리는 생명줄을 붙들 수 있습니다. 

기도의 줄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전능한 하나님의 손을 붙들어야 합니다. 종말론적으로. 

이것이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도 크고 은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꿈도 꾸지 못했던,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놀라운 계획들 - 크고 은밀한 일들을 여러분 앞에 준비하고 계십니다. 

 

6절은 “그러나” 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6절부터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치료가 선포되어집니다. 용서가 선포되어집니다. 회복과 영광이 선포되어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심판과 멸망의 예언은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위대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6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6절의 하나님은 고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이어지는 7절입니다.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포로가 되어 붙잡혀 갔다 할지라도, 다 잃어버리고 빼앗겼다 할지라도 그들을 다시 세우고 축복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실패와 절망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오신 분이 계십니까? 가족들의 불신앙 때문에, 가족들과의 불화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서 나오셨습니까? 지울 수 없는 마음의 고통 때문에 찾아오신 분이 계십니까? 

오늘 주님 앞에 나오면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7절의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어지는 8절입니다.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8절의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회복의 클라이 막스는 9절입니다.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이미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리라” 말씀하셨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났던 백성들에게도 여전히 돌아오면 세계 열방 중에 너희들이 기쁜 이름이 될 것이다. 

‘꼴 좋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 망하게 생겼구나. 거지처럼 되었구나. 망하게 생겼구나. 아무도 저를 돕는 사람이 없구나.’ 세상에 조롱거리가 된 줄 알았더니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말미암아 회복되어졌습니다. 

넘어진 줄 알았더니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축복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 하나님이 저들과 함께 하시는구나.’ 이 모습을 바라보며 너희들이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칭송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나리오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엑스트라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귀한 배역도 있고, 좀 덜 귀한 배역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 모두가는 내 인생의 주인공들입니다. 

내 인생의 분명한 목적이 내게 있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돌아오기만 하면 그 목적을 이루도록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십니다. 

주여 도와 주시옵소서. 운명의 노예가 되지 않겠습니다. 환경에 짓눌려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상 문제의 모든 해결책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있음을 믿고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며 살아가시기로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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