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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성일(느헤미야 8:1-12)

목사님 0 307

   

 

     몇 년 전에 파리에서 오신 분이 자녀들하고 한국에 오셨는데, 10월쯤인거 같아요, 애들 학교는 어떻게 하고 왔냐고 했더니 만성절 기간이라 애들이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만성절이 무슨 날이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성절은 가톨릭에서는 ‘모든 성인의 축일’이라고 하는데 4세기 무렵부터 

지켜오던 만성절은 서기 800년경 그 날짜가 11월 1일로 고정됐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All Saints Day. 

만성절은 축일이 제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리며 말 그대로 모든 성인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성절 전날이 할로윈으로 지켜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대영어에서 성인(saint)을 가리키는 단어는 ‘hallow로, 그 전날 밤을 

‘Hallows e'en’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윈’(e'en)은 저녁, 밤 또는 전날을 뜻하는 ‘이브’(eve)의 축약형입니다. 

그 ‘All Hallow e’en‘이 줄어 ’Halloween‘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본래 할러윈은 켈트족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10월 31알)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고 하는데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고 합니다.

할러윈 데이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코·입을 파서 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검은 고양이나 거미 같이 핼러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미고 아이들은 괴물이나 마녀, 유령으로 분장한 채 이웃집을 찾아다니면서 ‘trick or treat’하고 하면 각 가정에서는 사탕이나 초콜렛을 준비해 놓았다가 아이들에게 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느헤미야 8장의 역사적 배경은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한 후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는데 그 사이 바벨론은 바사에게 망하자 바사의 고레스 칙령으로 70년 만에 본토로 귀환하게 됩니다. 

1차 귀환은 B.C. 536년에 스룹바벨에 의해서 2차 귀환은 B.C. 457년 에스라에 의해서 그리고 3차 귀환은 B.C. 445년에 느헤미야 주도로 이루어집니다. 

느헤미야는 바사 제국의 관리로 일하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의 폐허 소식을 듣고 슬퍼하던 중 왕의 재가를 받아 포로들과 함께 돌아갑니다. 

예루살렘에 당도한 그는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이 재건됐지만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져 폐허 상태가 된 예루살렘의 한심한 모습을 목격합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와서 백성들을 독려하며 두 달 만에 성벽을 다 세웠지만 성벽만 재건한다고 이스라엘 민족이 재건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 곧바로 에스라의 종교개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재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도 결국은 말씀운동입니다. 당시 로마가톨릭이 하나님 말씀의 본질에서 벗어나자 말씀 회복운동을 한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공사를 총독인 느헤미야가 맡았다면 이제 그 그릇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일은 학사 에스라가 맡았습니다. 

에스라는 율법을 맡아 가르치는 율법학사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가지고 백성들의 마인드를 바꾸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개혁이 성벽재건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정신구조를 바꾸어 놓아야만 

가능했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저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 분들이 마인드를 

제대로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새로운 마인드는 감정에서가 

아니라 말씀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새하늘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하나님 뜻대로 운영되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금요일에 김미경 집사님과 제직회의를 하면서 우리 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던 중 우리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수요예배나 새벽예배가 아닌 성경 일독.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예배 시간을 20분 연장하여 설교 후 다음 주 읽을 성경에 대해서 담임 목사인 제가 일주일 분의 성경 본문에 대하여 설명을 해 드리고 필요하면 질문도 받기로 하였습니다. 

모두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1절에 보시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 모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먼저 에스라에게 말씀을 전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시편 119편 131절에서는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영원한 절대 진리입니다. 

오랜 세월의 간격이 있지만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동일한 성령이 조명함으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변치 않습니다. 절대 진리입니다. 

흔히 성경전서 66권을 정경, Canon이라고 합니다. 헬라어 ‘카논’(κανων)에서 나왔는데 그 말은 본래 ‘갈대’라는 뜻입니다. 고대에는 표준 자가 없어서 

갈대를 꺾어 치수를 쟀습니다. 그래서 ‘척도’ 혹은 ‘표준’이란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치 않는 진리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오늘도 여전히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읽고 묵상할 때 성령을 통해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나 나타납니다. 에레미야 23:29에 보면 성경 말씀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 증거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그리고 모인 때는 일곱 째 달입니다. 이스라엘의 옛 달력에 의하면 일곱째 달이 바로 새해입니다. 2절에 이날이 일 일이었다고 하니 우리로 치면 설날입니다. 그리고 이 모인 모든 백성들 앞에서 학사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 책을 낭독하기 시작합니다. 3절에 의하면 설날 새벽부터 정오까지 최소 6시간 이상 남녀를 불문하고 말씀을 알아들을만한 나이가 된 사람은 다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로 치면 새해 첫 날, 설날에 교회 모여 신년부흥회를 한 셈입니다.

5, 6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성경을 읽으려고 강단에 올라가 책을 폈더니 모든 백성이 다 일어섰더라고 했습니다. 일어난다는 것은 말씀에 대한 경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보통 국회에서 대통령이 연설하러 들어올 때 여야 국회위원이 다 일어납니다. 그것이 그 나라 대통령에 대한 예의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존중감, 경외의 표현으로 하자면, 오늘 성경대로 우리도 다 일어나서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혼연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할 때 그 말씀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영국 부흥을 주도했던 요한 웨슬리는 귀족들의 언어로 설교하지 않고 광부들의 천한 말로 설교했다고 합니다. 그때 광부들이 주님을 영접합니다. 

우리는 중세를 ‘암흑시대’라고 합니다. 왜입니까? 알아듣지 못하는 라틴어로 설교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들려 올 때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것을 먹어서 소화를 잘 시켜야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늘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예배 전에 일찍 오셔서 “하나님, 제가 말씀을 잘 듣고 깨달을 수 있도록, 

설교하는 목사님께 능력도 주시고 들을 수 있는 귀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 하셔야 합니다. 

또 7절을 보면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해 주고 9절을 보면 모든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감동하여 다 웁니다. 

먼저 그들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잘못이 있었구나 하고 회개하며 울었습니다. 

또 하나는 너무 기뻐서 우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왜 진작 못 들었을까, 그들은 말씀을 듣고 너무 좋아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10절에 보니,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3절 이후에 보면 이튿날에도 백성들이 에스라에게 가서 율법 말씀을 함께 읽다가 그 율법에 일곱째 달에 초막절을 지키라고 기록된 것을 보고 지금까지 중단되었던 초막절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이것을 보면 말씀으로 교회를 세우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참 좋은’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다음에 레위인들이 백성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떤 일이 생깁니까? 백성들이 말씀에 감동을 받아서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지금까지 바쁘고 힘들다고 무시하고 안 지켰던 초막절을 하나님 말씀에 지키라고 쓰여 있으니까 그대로 지키게 됩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후 생계에 바빠서 먹고 사는 일에 정신 팔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과 삶의 방식대로 살아오던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이제 이런 삶에 변화가 온 것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지키게 되면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재건되고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순전히 말씀의 능력입니다. 또 말씀의 능력이 회복되니 그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고 이방인들과 섞여 살고 자녀를 이방인들과 결혼시키며 살았는데 이런 생활을 다 청산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소속감이 분명해집니다. 이전에는 대충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그들과 비슷하게 살았지만 이제는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달아 세상과 구분된 삶을 살게 됩니다. 남들이 아무리 유혹해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인 우리 몸을 이제 더 이상 더럽히지 않고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십일조를 드립니다. 영혼의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부흥이라는 것은 교인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부흥이 아닙니다. 

진짜 부흥은 우리 영혼이 살아나고 말씀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부흥인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회복해야 합니다. 

인생의 회복은 말씀의 회복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무지하면 실패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길이 있고 지혜가 있고 풍성한 축복이 있고 신령한 은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펼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우리 심령들이 부흥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펼 때, 성경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다가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게으른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꿈이 없고 목표가 없던 사람이 인생의 비전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도 성경을 받아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습니까? 

120년 전만 해도 우리는 꿈이 없고 희망이 없는 민족이었는데, 특히 여자들의 삶은 비참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들어오고, 기독교 학교가 생겨나고, 그래서 여자들도 공부할 수 있게 되고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축복의 책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순간부터 우리 인생에 축복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루 세 끼 중 한 끼만 굻어도 배가 고파 일이 안됩니다. 

정신 집중이 잘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은 한 번 건너뛰어도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은 축복의 시작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침을 먹고 조금 지나면 또 배가 고픕니다. 

그런데 아침을 먹고 점심을 거르고 저녁이 되어도 배가 안 고프다고 하는 것은 비정상인 것이고 병든 사람인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배가 고파야 됩니다. 

건강한 교인들은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에 목말라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 있으면 무엇을 합니까? 먹지 않는 약은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읽지 않은 성경 말씀, 내 삶에 적용하지 않는 성경말씀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죽어가던 영혼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한 여름에 비가 오지 않으면 농작물이 가물어 죽어갑니다. 

그런데 소나기가 내리면 농작물들이 싱싱하게 살아납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우리의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4장4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자주 읽고 들으면 내 마음속에 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심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찰 때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의 어려웠던 문제들이 풀려 나가고 교회가 부흥되는 그런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새하늘 교회에 이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나부터(from me), 지금부터(from now), 여기서부터(from here)! 

하나님의 말씀으로 먼저 심령의 부흥을 경험하여 이 세상의 모든 험한 파도를 성령의 능력으로 다 헤쳐나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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