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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피난처 (시편 46:1-11)

목사님 0 41

   

 

      신천지 이후 사랑제일교회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우리 개신교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일부 교계에서는 종교 탄압 운운하지만 지금 개신교는 할 말이 없어야 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잘못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죄악에 동참하는 것.

저를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목회자들이 그런 우를 범했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그레샴의 법칙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개신교 문제점 중의 하나, 

정규신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목사가 될 수 있다. 

전광훈씨는 광운전자공고를 나와서 교육부 미인가 신학교인 대한신학교란 곳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신복원이라는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 이 교단이 백석교단과 합해져서 백석대신 교단의 목사가 됩니다. 

그러다가 2019년 8월 3일에 백석대신 교단에서 제명되어 지금은 정확히 말하면 목사라고 할 수가 없게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신천지의 이만희와 전광훈의 공통점은 예수를 바라보게 하지를 않고

교주들을 바라보게 하는 재주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에게 제일 위험한 것 중에 하나가 ‘착시 현상’이라고 합니다. 맑은 날 시계가 활짝 트인 날은 괜찮지만 흐린 날이나 어두운 밤에는 하늘과 땅 혹은 하늘과 바다 자체가 아예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때일수록 조종사는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이라든지 감각에 절대로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계기판에 나타나는 정보만을 철저히 믿어야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막막한 인생길을 가면서 만약 자기 스스로의 판단에만 의지하면 필연적으로 착시 현상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사랑도, 가정도, 사업도 흔들리지 않고, 비에 젖지 않고 꽃피우는 법은 없습니다. 흔들리면서, 비틀거리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믿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시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오늘 성경은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절 첫머리에서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고 합니다. 

7절 끝에서도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말합니다. 

11절에서도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라는 말로 마치고 있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들도 각자의 삶이 힘들고 어렵지만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면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세상의 염려와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3학년 때라고 생각되는데요.

라면이 처음 나왔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냠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이 TV에서 광고로 나왔지만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친구들하고 저거 맛없을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네 집에서 라면이라는 것을 먹어 봤는데 광고가 맞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사서 먹게 되고 아직까지도 먹게 되었습니다.  왜? 맛을 아니까. 사서 먹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아는 만큼 다른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막연히 그런 일은 없어, 알게 되면 하나님을 선택. 

 

 

오늘 시편 46편의 배경은 열왕기하 19장입니다.

유다왕 히스기야 14년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군사를 이끌고 유다에 쳐들어 와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항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때에 히스기야는 전쟁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먼저 전국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부탁하였습니다. 혼자 기도하지 않음.

그러자 하나님은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몰살하시고, 그들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에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레위 자손 고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한 것이 시편 46편의 배경입니다. 

이 시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시편 46편은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가장 사랑했던 시라고 합니다. 

루터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교황청의 압력으로 절망에 빠졌을 때 이 시편 46편에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루터는 황제로부터 보름스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라는 소환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보름스 회의에서 루터는 황제와 로마 교황청의 대표들로부터 종교개혁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이 때 루터는 시편 46편에서 큰 힘을 얻어 담대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주장한 어떠한 것도 철회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 오늘 부른 찬송가 585장입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보면 원치 않는 시련과 고통이 때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을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이나 이스라엘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시인은 그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4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2-3절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리고, 바닷물이 솟아나고, 산이 요동하는 삶의 자리에 그들은 지금 서 있습니다. 

삶의 터전의 불안전성, 그것이 그들의 삶의 현주소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안전한 곳은 어디입니까?  

 

출애굽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추격해 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는데 

출애굽기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시련을 당할 때 울고만 있지 말고, 신세타령하며 세월을 보내지 말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 나와 탄식하며 기도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제든지 도우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또 언제든지 도와 도와주십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결론을 짓습니다. 

10절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이것이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주신 염려와 걱정에 대한 처방이었습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것 같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답답하게 여겨졌던 사람들은 자신의 방법대로 하다가 지쳐 쓰러지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서있다가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여러분들은 왜 교회에 나오십니까? 왜 신앙생활 하십니까?

신앙생활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합니다.

행복해지지 않는 신앙생활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행복해지려면 하나님을 잘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신앙생활이란 내 생각, 내 주장, 내 원함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생각과 내 주장을 맞추어 나가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나를 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내가 이해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에도, 원치 않는 환란 가운데서라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캄캄한 한밤중에도 새벽이 올 것을 기대하며 서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하심을 확신하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면 

이제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믿음, 즉 신뢰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어려움과 고통의 자리에서도 나를 신뢰할 수 있느냐?

 

믿음이 무엇입니까? 신뢰하는 것입니다. 맡기는 것입니다. 

살다가 어떤 큰 문제가 있으면 어른들은 염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를 100퍼센트 믿고 맡겼기 때문에 쿨쿨 잠을 잘 잡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고 합니다.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맡기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 중에 은혜가 ‘잘 맡기는 은혜’입니다. 

제가 목욕탕에 가면 언제 보아도 은혜가 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맡기지 않은 귀중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맡기지 않은 것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광야 교회는 구원받은 감격 속에서 영적 순례의 길에서 그 길을 하나님이 친히 인도해 가시는 행복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앞서 행하고 계셨으며 나아갈 길을 보여 주고 계셨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그들을 인도하시며 지키고 계십니다. 

출 13:21-22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문제가 어려워도 날마다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들라는 말씀입니다. 날마다 고개를 들어 그분이 인도하시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빠져 나오기 힘든 웅덩이에 빠졌다 할지라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

고 계시는 주님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시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오늘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피난처를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자리입니다. 

거기서는 여러분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육신도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과 어린 자녀들도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비록 홍해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답답함 가운데 서 있다 할지라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면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믿는 우리들이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참 모습입니다. 

오늘의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살아계신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며 증거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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