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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 (역대하 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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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연휴 기간 동안 우리들이 신앙의 선배들에 관한 글, 

주기철, 손양원이 아닌 장기려, 김용기, 나애시덕 등 사랑하며 춤추라. 

지금 한국의 위기는 어느 분야에서건 존경할만한 사람이 없다.

정치, 경제, 종교, 불교, 개신교... 구교도 마찬가지. 

저도 여러분들의 영적인 아버지라는 점만 자랑스러워했지 존경받아야 한다는 점은 간과해 왔습니다. 목사는 교인들에게 존경받아야.  

 

흔히 우리 인생을 가리켜 순례의 길로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살아갈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길로 걸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떤 길로 걸어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아마 쉽고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Shortcut)을 원하실 겁니다. 

그런데 지름길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닙니다. 

잠언 14:12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무슨 말씀인가요? 자기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길이 오히려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 가려면 ‘하나님의 지름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인간들과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들은 항상 평탄대로를 가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돌아가는 길, 고달픈 길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 적당한 고난이 있는 길이 최적의 길이라는 겁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믿음으로 따라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다름아닌 믿음입니다. 

왜? 믿음이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야단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믿음이 적은 자여”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을 만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요구했던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어부이지만 예수님은 자기의 경험과 지식과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내 경험, 내 지식,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도 광풍을 만난 것입니다.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건강의 광풍, 인간 관계의 광풍, 돈문제의 광풍.

신앙은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 사변적이지 않고 현실적.

어떤 크기, 어떤 종류의 광풍이든지 하나님은 그것을 잠잠케 하십니다. 

믿음이 광풍을 이깁니다. 그런데 믿음은 훈련 받아야 자랍니다. 

믿음은 훈련으로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의 훈련.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의 십일조. 반복적으로 훈련 

 

오늘 읽은 본문은 암몬과 모압의 연합군이 큰 군사를 이끌고 남왕국 유다를 침공해 들어왔을 때 여호사밧이 해결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남유다의 4대 왕,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 여호사밧

여호사밧은 아합과 결혼동맹을 맺어 아합의 딸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이함.

솔로몬, 여호사밧과 마찬가지로 정략결혼, 믿지 않는 자, 분열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 같이 믿지 않는다는 것은 분열. 

여호사밧도 아합과 사돈을 맺어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게 되자

아달랴가 자기 후손들을 다 죽이고 “유다 왕국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다”

여왕이 되는 비극. 요아스.

 

그런 여호사밧이 아직 살아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것은 온 백성들과 함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간구한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여 온 백성과 함께 성전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9절 하나님과의 언약을 근거로 12절 대적할 능력이 없슴.

그는 고백합니다. 12절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함께 따라하겠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러분도 위기 앞에서 주만 바라보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간의 모든 비극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데서 옵니다. 

사탄 마귀는 우리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기를 원하고 그렇게 조정하고 유혹해 나갑니다. 왜? 멀어지면 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얼어붙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빼먹고 기도생활을 소홀히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하나 둘씩 얼어붙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 얼어붙으면, 무슨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발버둥을 쳐야,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줄 압니다. 

하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그 해결은 바로 하나님과의 거리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봄철에 눈이 녹듯이, 삶의 모든 문제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신비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더 가까이 나아가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73:28) 했습니다. 

하나님과 친근한 거리에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가 솟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말씀의 교제가 있고, 기도를 통한 영적이 교제가 있고, 예배를 통한 만남이 있을 때, 그 사람은 용기백배하게 됩니다. 

그를 괴롭히던 삶의 문제가 녹아내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 “여호와의 영이 야하시엘에게 임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뜻을 야하시엘이 대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가 응답.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우리는 날마다 눈뜰 때마다 선택을 하게 됩니다.

믿음이냐, 세상이냐 

오늘도 여러분이 세상을 택하면 두려움 속에서 하루 종일 불안과 염려와 걱정가운데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믿음을 선택하면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0절 말씀입니다. 2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라고 했습니다. 

그의 선지자를 신뢰한다는 것은 곧 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예배에 나올 때 마다 하나님이 세우신 설교자의 말을 신뢰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때로는 설교자의 부족함과 단점도 보일 수 있습니다. 왜? 설교자도 인격적으로 아직 미숙하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보기보다 그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0:33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2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쟁에 승리하려면 총과 칼이 있어야 하고 탱크가 필요하고 비행기가 필요한데 오늘 하나님의 전쟁 방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대 앞에 거룩한 예복을 입은 성가대를 두어서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인간의 생각으로 바라볼 때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노래하는 사람들을 앞세워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사밧의 군대가 전쟁에 출전하는 모습은 마치 전투에 임하는 군인의 모습이라기보다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는 행군의 모습. 

암몬과 모압 사이의 내분이 일어나 자멸.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도 보여줌. 

모압과 암몬 편에서 분열이 일어나서 서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그들은 아비규환에 빠지게 되고 서로 반목해서 자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들을 무찌른 후에 그 노획물들을, 전리품들을 거두는데 재물과 보화와 의복이 얼마나 넘치는지 무려 사흘 동안 거두어 들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골짜기를 찬양의 골짜기, 축복의 골짜기라고 했습니다. 26절.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광풍을 찬양으로 이겨나가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여호와를 찬양하고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사도행전에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모진 매를 맞고 지하 감옥에 갇혔는데 그들이 한밤중에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하며 기도할 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졌지 않습니까? 여기에 바로 신앙의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불평하기 쉽습니다. 왜 고난을 주시는지, 왜 어려움을 주시는지 자꾸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기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호와를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여러분, 우리의 영성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 

이 험난하고 거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서는 승전가를 이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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