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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힘(이사야 4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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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본문은 이사야서입니다.

1 이사야인 이사야 1장부터 39장까지는 이스라엘이 실수하고 넘어지고 깨지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제2 이사야인 40장에 와서는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지금까지 우울하고 어두웠던 메시지를 대신하여 밝고 빛나는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되어집니다. 오늘의 본문은 희망의 메시지가 시작되는 40장입니다.

 

어릴 때 집 앞에 유도 도장이 있어서 유도를 배우러 갔는데 유도는 낙법부터 가르칩니다. 넘어지는 훈련을 합니다. 집어 던지러 갔는데 넘어지는 연습부터 합니다. 제대로 넘어지는 훈련을 해야 다시 일어나 상대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련한 축구선수는 공만 잘 차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태클을 잘 피할 줄 알아야 합니다. 축구선수가 태클이 들어올 때마다 걸려 넘어지고 발목을 다치는 선수는 제대로 선수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클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넘어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넘어질 때마다 쓰러져 낙심만 하고 있으면 한 걸음도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태클이 있을 때마다 상처받아 누워있으면 꿈을 성취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 대인 관계에서 갈등이 있지만, 비판과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가리켜 내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이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믿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며, 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셔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자녀됨을 얼마나 실감하며 사느냐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친밀한 사귐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여호와를 앙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한 세상 살아가노라면 여러 가지 일을 만납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승승장구할 때가 있는 반면에, 경제적인 위기를 만날 때도 있고, 질병으로 고생할 때도 있고, 가정적으로 혹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어제까지 형통하다가 오늘 와서 갑자기 형편이 반전됩니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만사형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가난한 자에게만 만만치 않은 것이 아니라, 부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면 이 만만치 않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살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그 해답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만 앙망하는 것입니다.

나의 방법을 사용하고 그래도 힘이 부족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앙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앙망할 때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은 위대한 기적들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은 기적이고 그것을 사람들은 간증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은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잠언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본문 27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매우 곤란한 처지에 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들의 심경이 2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사정을 몰라주고, 아무리 호소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원망과 낙심으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바벨론의 침략입니까?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의 문제는 그들에게 닥친 현실을 극복할 힘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실이 너무 어렵다, 문제가 너무 복잡하다, 일이 너무 많다. 그것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그런 현실, 그런 문제, 그런 일들을 감당할 힘이 없고 실력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한 학생이 시험지를 받아들고 시험을 치르는데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하면 문제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겁니다. 실력만 좋으면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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