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참 재미있는 것은 새벽에 윤진이하고 차 안에서 대화.
영혼이 맑고 참 순진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
몇 일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해요. 목사님 저희 언니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했어요. 대박!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윤진아 그 언니가 서울대학교 들어간 것보다 더 대박은 네가 연세대학교
합격한 거야. 아 정말 그렇구나. BEST.
엄마의 간절한 새벽기도와 본인도 새벽예배에 와서 기도한 결과.
김미경 집사님 잠깐 나오셔서 간증해 주시겠습니다.
합격 턱으로 오늘 점심 식사, 압구정 함박에서.
사진, 쌍커피와 삼양슈퍼 만나면 오른 쪽으로 30m.
음식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친절함, 정결함, 주차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음식 맛입니다. 그렇죠?
음식 맛만 좋으면 아무리 멀어도 찾아갑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해야 할 일도 구제, 교인들 간의 교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불가리아에 갔을 때 김영중 선교사님,
공부시키는 게 목적, 복음이 들어가게 하고 신앙 성장.
영혼 구원을 안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면 교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저희 교회는 청담동에 있다가 2016년 11월 7일에 5년 만에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청담동에서는 건물주의 문제가 아니라 재정적인 문제로 이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어려움의 원인이 다름 아닌 교회의 본질인 영혼 구원을 등한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교회가 본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까 교인들의 삶도 나아지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설교를 준비하면서 오늘의 본문 말씀이 구구절절이 제 마음에 와서
닿았고 참된 회개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면서 소망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 열심히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전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누가복음 13장의 본문을 가지고 같이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 누가복음 13장 6절에 보면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열매를 얻지 못한 무화과나무의 비유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은 하나님을, 무화과나무는 우리들을,
과원지기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를 통해서 역설적으로 우리가 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왜 내 인생에는 전도의 열매가 없는가?
그 첫째 이유는 자신의 책임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어디에 심겨 졌습니까? 포도원에,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더니”
이스라엘 땅, 이 팔레스타인 땅은 사막의 한 부분이죠. 이 포도원은 사막지대이긴 하지마는 그래도 팔레스타인 땅 안에서 가장 비옥한 땅을 선택하여 포도원을 일구게 됩니다. 그 비옥한 땅에 무화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포도원의 무화과나무는 좋은 땅에 심겨진 것입니다. 특권.
그러면 좋은 땅에 심어졌으면 좋은 열매를 맺어야하지 않습니까?
무화과나무의 책임은 열매 맺는 게 책임입니다. 그것이 무화과 나무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 무화과나무라는 것은 예수님 당시에는 재목용도 아니고, 뗄감용도 아니고 무화과나무의 유일한 존재 이유는 열매를 위함이었습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매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저는 무화과나무의 존재 이유와 우리 신앙인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열매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해서 그들과 3년 동안 삶을 같이 하면서 그들에게 가르치신 결과는 마태복음 28:19절의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그렇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서 예수 믿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알았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 생명을 나 혼자 간직할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의 열매를 말할 때 내가 교회에 나온지 얼마나 되었는가?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느냐 이런 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나를 통해서 예수 믿게 된 사람들이 몇 사람이나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 또 다른 원인은 열매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열매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7절을 읽겠습니다.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이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니까 땅만 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무화과나무가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이 땅을, 그리고 그 주변의 땅을 의도적으로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어쩌면 열매가 없는 사람들은 이런 변명을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내가 교회에서 말썽을 부린 것도 없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것이 없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전혀 말썽을 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해를 끼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 몇 년 얘기하셨어요? 3년, 저는 하나님이 오늘 저희들에게, ‘내가 3년 기다렸으면 너희도 열매 맺어야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꺼냐?’
한 그리스도인 사회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95퍼센트는 벤치워머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의자를 따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95퍼센트가 교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는 와서 한 시간 예배를 드리면서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를 따뜻하게 데웠다가 나가는 것이 유일한 기여라는 것입니다. 그것 밖에 없습니다. 다른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들을 향해서 오늘 우리 주님께서는 준엄한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어찌하여 땅만 버리느냐”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존재 이유를 알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어떻게 땅만 버리느냐? 그래서 찍어버리겠다.
여러분,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어떤 불신자를 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너희가 자칭 성도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아무런 열매가 없다. 그러니 내가 찍어버리리라 이 말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보면 포도원지기는 주인 앞에서 이렇게 호소합니다.
8절에서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무슨 이야기입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삶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구체적인 열매를 향한 내 인생의 노력을 시작하겠는가? 아니라면 주님의 엄숙한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너희 교회는 더 이상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 말씀 앞에 오늘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교회를 사랑합니다. 내 집처럼 사랑합니다.
우리교회에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어 불신자를 전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우리 교회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실천 사항, 하루에 한 번은 교회에 오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요 예배도 많이들 참석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열매로 그 나무를 판단하듯이 하나님도 전도의 열매로
우리를 평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열매를 기대하는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하나님이 우리 새하늘 교회에게 주신 특권을 기억하고
영혼 사랑으로 전도의 열매를 날마다 날마다 맺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Date: 2016/11/27 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