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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디모데전서 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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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 해서 돈을 많이 버는 일에 몰두들 하고, 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그래서 돈을 많이 벌거나, 벌지도 못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그 재물이나 그 사람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자기 마음의 생각이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오늘 주 앞에 나오신 여러분,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메마른 대지 위에 비만 내리면 모두가 살아나듯이 아무리 

바짝 말라버린 심령 위데도 은혜의 비만 내리면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배드리는 이 시간 마음 문을 활짝 열고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들이시기를 기원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로마 1차 투옥에서 풀려난 바울은 소아시아, 지금의 터키를 다니다가 에베소 교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 놓고 마게도냐, 지금의 그리스로 떠났었는데 속히 볼 일을 마치고 에베소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디모데에게 우선 본 

서신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지도자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자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에 오늘의 본문에서 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성취하신 구속의 사역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적용해 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면 교회에 대한 바른 이해는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은 교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입니다. 이 말은 ‘불러낸 사람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인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참된 신앙의 고백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특별히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마음 속에 세 가지 질문.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교회에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질문을 가지고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교회란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15절에서 교회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성경에는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표현은 아마도 ‘집’이라는 표현일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집, Home처럼 포근하고 다정한 안식의 이미지를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 19절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다음과 같이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어 교회 안에 들어온 모든 이방인들에게 모든 성도들과 동일한 성도요 시민이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에 그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처음 거듭나고 나면 우리에게 주시는 증거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막연히 어떤 신이라고 부르게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로 부르게 하십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나의 형제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똑같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모두가 내 형제요 자매입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자 어떤 사람이 그러면 어머니는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 물음에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어받아 완성시킨 장 칼뱅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교회를 어머니처럼 섬길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라면, 교회는 마치 어머니처럼 우리를 품어주고 

양육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교회를 “신자들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즉, 한 생명이 어머니의 배속에서 잉태되고 태어나 어머니의 젖으로 양육되며 보살핌 가운데서 성장하는 것처럼 교회에서 우리도 거듭나고 성화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잉태되고 자라는 곳이 교회.

우리 새하늘 교회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우리 교회에서 움직이고 있는 성령의 움직임에 우리 모두가 민감해지고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황혜진 성도님이 교회 수요예배를 위한 배너를 만들기로 하고 수요예배에 이 근처에 있는 직장인들이 좀 더 참여하기를 기도, 김미경 집사님은 라면과 김밥. 반주자는 변함없이.

며칠 전에 결혼식을 갔다가 ‘꽃밭에서’ 정훈희. 반주자가 없으니 곡이 맛깔스럽지 않아. 제 불만은 반주 소리가 너무 커.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할 제목. 여호수아셀 리더를 보내주시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교회의 주인은 한 분이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가 

함께 겸손히 무릎을 꿇을 때 비로소 우리의 교회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다운 교회로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본문 15절을 보면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쓰고 있는 대상은 디모데가 사역하고 있는 에베소 교회입니다. 그 당시 에베소에는 그 도시를 대표할 만한 유명한 신전이 있었는데 사도행전 19장 27절 이하를 보면 바로 ‘아데미의 신전’을 가리킵니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 신전을 자기들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 생각했고 있었는데 이 신전의 주인인 아데미는 실상 죽어 있는 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

우상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어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절대로 위축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죽어 있는 신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우리들의 몸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교회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그 두 가지의 특징은 생명력과 조직력입니다. 

몸에 생명이 없으면 그것은 죽은 시체입니다. 

그러나 몸에 생명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잘 조직되어 있지 않다면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눈이 있어야 할 곳에 코가 있고 입이 자라다가 말면. 

 

왜 교회는 살아 있는 살아 있는 생명체인가? 

그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에 의하여 주관되고 지배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얼마만큼 더 생명력 있는 교회로 성장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교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얼마만큼 의지하고 신뢰하는가, 그리고 얼마만큼 그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몸된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말씀합니다. 기둥은 지붕을 받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둥을 받치고 있는 것은 터입니다. 사도 바울이 교회 지도자들의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한 다음에 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서 교회를 섬길 때 “자신이 지금 진리를 증거하고 있는가?”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먼저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소유하고 있지 못한 교회는 이미 죽은 것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알고 소유해야 할뿐만 아니라 이 진리를 그 교회 안에 있는 식구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나 그냥 함께 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은 아닙니다. 교회는 진리를 소유하고 그 진리 안에 성숙하고, 진리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이 진리를 따르도록 하기 위한 진리의 집이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울 수 있는 이유는 그 교회가 온전히 진리를 전하고, 그 진리를 따를 때입니다. 

그런 면에서 10월의 필독서. 마틴 루터를 소개합니다. 여호수아셀은 사모님이 기증해서 모두 읽도록. 읽은 후 10월 27일 종교개혁 주일 설교를 들으면 좀 더 잘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본문 16절을 다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16절에서 교회가 우리의 이해를 훨씬 넘어서는 위대한 비밀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 성육신자체가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비밀.

그런데 저와 여러분들에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비밀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시고 사람들을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이 크고도 경건한 비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저희 새하늘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기독교가 그리스도를 잃어버릴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하고 가르치고 나타내도록 부름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을 떠나 가시면서 이 땅에 자신의 몸을 남겨두셨습니다. 그분의 몸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얼마나 참된 교회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얼마만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일하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입술을 닫고 있으면 주님께서는 말씀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앞에 서서 이렇게 고백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주소서.”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주께 온전히 복종할 때, 우리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되고 신실한 삶을 살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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