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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시작되고, 어제는 설이었습니다.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민족의 대이동.
이러한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는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습니다. 그래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 설음’ 또는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들 합니다.
낯 설었던 것들이 익숙해 져야.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언어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성경 통독
한 자매님이 저에게 종교개혁이 131년 만에 이루어 진 것에 대한 감동.
종교개혁 500주년, 학생들과 보름스에,
1517년, 1521년,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 신교의 자유. 131년
저의 양심은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취소할 수 없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을 뿐 아니라
완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오 하나님이여 이 몸을 도우소서.
예, 아니요가 분명한 사람이 크리스찬입니다.
순교자, 엔도 슈샤꾸의 침묵, 페레이라의 배교, 로드리게스
일본 기독교가 발전 못한 이유, 타협.
많은 고민,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변화되어 행복해 지는 곳, 교회에서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의 행복이 세상으로 이어지는 곳.
새하늘 교회에 와서 행복해 지셨습니까? 삶이 나아지셨습니까?
잠언 30:8, 9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변화던지 떠나던지, 배우던지 가르치던지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오면서 부딪혔던 문제가 제사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초기 기독교 신자들, 그 유교에 젖어 있던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죽음으로써, 순교하면서 우상숭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선 땅에 이렇게 기독교가 꽃 피게 된 것입니다.
“조상에게 절하는 것이 왜 죄가 됩니까? 나를 낳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에게 존경을 표하는 마음에서 절하는 것이지 무슨 신에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것이 우상 숭배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럴 듯한 말입니다. 그러나 제사는 분명히 우상 숭배입니다.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우리 조상의 영혼이 여기저기 떠다니다가 제삿날이나 명절날에 와서 음식을 먹는다는 사상에 젖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세상에 있는 식구나 친척들과 가까운 곳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간은 죽으면 가야 할 곳으로 가고 맙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하나님 앞에 지은 죄 중에 가장 큰 것은 무슨 살인이나 간음보다도 우상숭배의 죄인 것입니다.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것은 신앙.
신앙 외에는 물려 줄 것이 없다.
신앙을 물려 주려면 신앙의 본을 보이셔야.
오늘 나의 삶도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야 됩니다.
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손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북전쟁 이후 미국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몹시 불안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1865년, 링컨이 암살을 당하고 전국은 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때 부통령으로 있던 앤드류 존슨이 대통령직을 이어 받은 2년 뒤인 1867년에 러시아로부터 심각하고 고민스러운 제의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것은 러시아에서 알래스카 지역을 미국이 구입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오늘날에야 ‘알래스카’하면 자원의 보고라고 얘기하지만 그 당시에는 눈으로 덮인 아무 쓸데없는 땅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지출되는 경비가 쓸데없는 낭비로만 보이는 그런 땅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땅은 구입할 가치도 없고, 필요도 없는 땅이라고 할 때 앤드류 존슨 대통령은 이 땅을 구입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땅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땅을 720만 불이라는 적은 돈에 구입하고 맙니다.
그리고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이 땅은 버려진 땅, 눈으로 덮여진 땅이 아니라 눈 속에 숨겨져 있는 보배로운 땅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엄청난 지하자원, 임업자원 그리고 군사적 요충지로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세계가 알게 되었습니다.
한 시대 한 사람의 결정이 후손들과 세계 역사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렇게 큰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사건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복 사업을 끝내고 땅을 분배할 때였습니다.
땅을 분배할 때, 서로가 좋은 땅 또 넓은 땅을 차지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긴장상태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해주신 대로 제비뽑기도 하고, 인구 숫자대로 나누기도 하는 중에 어느 누구도 갖길 원하지 않는 땅이 있었는데, 그 땅은 아직 정복되지 않은 아낙자손이 거하는 헤브론 땅이었습니다.
‘저 땅만 걸리지 않았으면…….’ 전부 다 마음속으로 조마조마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나이 많은 갈렙이 나섭니다.
45년이란 세월이 지난 다음 오늘 본문의 주인공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85세 된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 싫어하는 저 헤브론을 나에게 주시오”라고 요청합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타난 사건입니다.
갈렙은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 사람입니다.
민수기 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성도란 ‘거룩한 무리’란 뜻입니다. 그런데 ‘거룩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하기오스, hagios’인데, 그 뜻은 ‘구별되다’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란 이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사람들로서,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갈렙은 여호와께 충성한 사람입니다.
본문 8절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절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충성, ‘한 마음으로’
갈렙은 하나님을 좇는데 있어서 ‘한 마음’으로 좇았습니다.
‘한결같은’이란 뜻이 있습니다.
처음과 나중이 한결같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 같습니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한결같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결같습니다.
바로 이것이 갈렙의 신앙자세였습니다.
히브리서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또한 갈렙은 영원히 젊게 산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12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산지에는 아낙자손이 살고 있습니다. 아낙자손은 가나안땅에 살고 있는 족속 중에 가장 강대한 족속입니다. 얼마나 강대했느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이 “우리는 그들에 비교하면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산 위에 쌓아 올린 산성은 크고 견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산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젊은 족장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그 땅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가 젊게 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12절이 그 해답을 줍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즉 하나님이 내 편 되시면 다른 사정에 관계없이 그 성은 내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 되시면, 내가 힘이 없던 나이가 많든 그 성은 내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 되시면, 그 성이 크든 높든 그 성은 내 것입니다.
하나님이 문제지 다른 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갈렙은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산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하여 갈렙은 영적인 유산을 남긴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일에 영적인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영적인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갈렙은 헤브론 땅이 갖는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헤브론에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의 무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 그 땅은 크고 장대한 백성이 있었기에 피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갈렙은 헤브론 땅의 영적인 의미를 알았기에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땅을 꼭 가지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다가오는 어려움 앞에 하나님이 함께하심만을 믿고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외쳤던 갈렙은 그 누구보다도 젊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유산을 물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지금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각종 어려운 파도 속에서도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동행하여 마침내, finally 사랑하는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물려 주게 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