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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비밀(누가복음 2:8-14)

목사님 0 819

 

 

     성경 일독

 

고린도후서 8장~사무엘상 1장

 

8장 

1-5절 마게도냐 교회의 연보의 모범

1절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교회

연보의 은혜

6-15절 구제 연보에 관한 권면 

15절 만나가 이적이었으나 누구나 동일하게 거둔 것은 또 하나의 이적

16-24절 헌금 위원의 파견

 

9장 

1-5절 헌금 위원 파견 이유

6-15절 구제 연보의 바른 자세와 유익

6,7절

 

10장 

1-11절 사도권에 근거한 권징의 의지

3절 4절

12-17절 고린도 교회로 인한 바울의 자랑, 17절

 

11장

1-15절 거짓 사도들과 비교할 때의 바울의 자랑

16-33절 자기 자랑에 대한 해명 및 수고와 고난으로 인한 바울의 자랑, 30닿

 

12장 

1-10절 신비 체험으로 인한 바울의 자랑 7-9절

11-13절 사도권에 대한 최종 변호

14-21절 바울의 제3차 고린도 방문 계획 발표

 

13장

1-10절 바울의 마지막 경고와 권면

11-13절 마지막 문안 인사 13절 축도 민수기 6:24-26절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Xristos)와 미사(mas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그리스도를 예배한다,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축하하고 같이 기뻐하는 날입니다. 

 

예수 탄생 기사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데 성서에는 예수의 탄생 연도나 날짜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태어난 해에 관하여 신학자들은 일치하여 B.C 6-4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와 누가복음 이 두 기록은 내용과 관점에 있어서 몇 가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아브라함과 다윗 왕가의 족보를 소개하고, 동방 박사의 경배를 받으신 것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누가는 말 구유(여물통)에서 나신 예수의 모습과 목자들의 경배를 받으심을 언급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의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구원하신 사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교회가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 후반(354년경)부터 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12월 25일과 1월 7일 설이 대립하였습니다. 이렇게 성탄절이 다르게 된 것은 서로 다른 달력을 쓰기 때문입니다. 

12월 25일 설은 그레고리력으로 계산한 것인데 서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를 중심으로 지켜 나가서 로마 카톨릭과 우리 개신교도들이 그 전통을 이어받았고, 1월 7일 설은 율리우스 력에 따른 것인데 현현절, 즉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방문한 날을 성탄절로 잡은 것입니다. 

그 전통을 정교회가 이어 받아 그리스 정교회나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1월 7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산타크로스는 3세기말 어린이를 보호하는 소아시아, 즉 터어키의 성 니콜라스의 이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름이 네덜란드를 거쳐서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만들어져 꽃 핀 것이 산타크로스입니다. 

 

여러분, 성탄이 무엇입니까?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누가복음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의 의미가 이것입니다.

이렇듯 땅에서 평화를 이루시기 위하여 저 베들레헴의 비천한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가 태어나야 했다는 말입니다. 

성탄의 주제는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고 하는 것을 증명해 보이신 사건이 성탄의 사건입니다.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현장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곳에 함께 있어야 사랑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여야 사랑인 것입니다. 

 

성탄은 사랑입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우리가 알거나 모르거나, 혹 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 안에 있습니다. 

다만,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1절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당시의 정황을 말해주는 간략하면서도 명확한 말씀이라 하겠습니다.

 

일찍이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역사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수많은 

사건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때로는 노아의 홍수와 같은 심판을 통해서, 때로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같은 징계를 통해서, 때로는 전쟁과 재해와 기아와 같은 고난을 통해서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우리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께서 몸소 우리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하나님께서 몸소 인간에게로 오셨습니다. 적극적으로, ‘네가 나에게로 오라’가 아닙니다. 

‘너 있는 곳으로 내가 가마’였습니다. 몸소 공간을 옮기십니다. 

이 사건이 바로 주님의 오심입니다. 

신학적 용어로는 ‘성육신’ ‘Incarnation’ 친히 육신을 입고 오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서 역사 안에 들어 오셨습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성탄을 일컬어 ‘In-breaking’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in’은 ‘들어오다’라는 뜻이고 ‘break’는 ‘깨뜨리다, 부수다, 파괴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In-breaking’은 곧 굳게 닫힌 문을 깨부수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알아보지도, 깨닫지도 못한 우리가 아닙니까?

그 높고 튼튼한 성같고 담같은 ‘벽’을 깨부수고 들어오셨습니다.

역사 안으로 하나님께서 들어오심입니다. 성탄의 사건이 이것입니다. 

사람이 되심입니다. 헬라어로는 ‘호 로고스 사르크스 에게네토’ 

존재의 바뀜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천사가 목자들을 만나 한 이야기는 10절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목자들은 8절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떼들을 지키더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성실하게 자기 직무를 감당하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밤에도 밖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늘나라 가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자기 일에 성실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면 우리는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그냥 직장에 출근하시다가 그리고 거기서 성실하게 일하다가 여러분은 천국에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도 두 사람이 맷돌을 갈다가, 두 사람이 밭을 갈다가 그 중에 한 사람이 갑자기 들어 올려져서 하늘나라로 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실하게 자기 직무를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0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동방 박사들도 와서 경배하고 돌아갔고, 목자들도 돌아갔습니다.

어디로 돌아갔습니까?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들 본연의 일터, 본래의 자세대로 돌아갔습니다. 흥분하고 들떠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생활 속으로 되돌아 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은혜로 신비한 체험을 하고 난 후 들뜨고 흥분하여 그 자리에 움막을 치고, 기도원을 세우고, 안수하고, 신유의 은사가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야단 법석을 떱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변화산에서 모세, 엘리야와 함께 변화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에 초막 셋을 짓고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그리고 거기에서 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산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거기에 머물러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은 은혜를 받고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받은 은혜를 증거하고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기 생활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자기 생활에 충실치 못한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늘 나라의 대사입니다. 그런 Identity를 가지고 사셔야 합니다.

자기 가정을 잘 돌보고, 자기 직업에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충실한 사람. 

바로 이런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들입니다. 

교회에서 은혜 받고는 우리들은 주어진 자기의 일터에서 힘써서 일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것입니다. 

캘빈은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calling)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직업소명설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메시야의 탄생을 기뻐하며 찬송하며 돌아가야 할 장소입니다. 

 

여러분들은 목자들이 그 밤에 들은 큰 감격 좋은 소식을 여러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의 소식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쁜 소식입니다. 

세상은 기쁜 소식에 목이 말라 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도 기쁜 소식이 없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더더구나 기쁜 소식이 없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좋은 소식에 목말라 있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냉수와 같은 기쁘고 시원한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그 기쁜 소식의 전달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이 기쁜 날입니다. 

기쁜 소식을 들은 사람답게 주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삶의 현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로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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