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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를 행하라! (여호수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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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다음 주는 대면예배를 드렸으면 하는데

방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야겠지요. 

오늘 발표를 보고 단톡방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핸드폰이 있습니다. 모든 정보를 얻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핸드폰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로 인하여 모두들 편하게 아주 쉽게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24방, 36방, 48방 코닥, 후지 필름이 망하게.

그런데 아직은 카메라가 사람 눈을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역광에서는 제대로 작동이 되지를 않습니다.  

반면에 사람 눈은 아무 장착없이 미간만 찌푸리면. 역광 속에서도 물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 몸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애굽에서 430년간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진격해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모세가 언약을 받았다, 언약 받으면 끝났다, 아닙니다. 

언약 받으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것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그 날까지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분의 방법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여호수아 1장부터 5장까지는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한 준비기간이고, 

6장부터 실질적인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인 5장에서는 싸우기 전 마지막 최종적인 점검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너서 길갈이란 곳에 

첫 유숙지를 정하게 됩니다. 길갈의 뜻. 수치의 해소, 불행으로부터의 자유

하나님께서 길갈에서 수치가 해소되고 행복해 지는 길을 말씀해 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전투에 임할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할례가 무엇인지 아시지요. 

남자의 성기의 표피를 잘라 내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의 할례는 신약에서는 세례, 침례가 됩니다. 

즉 할례는 구별됨의 표시입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 편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는 하나님의 소속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속이 어디인가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흔적을 몸에다가 새기는 것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태어나면 8일 만에 할례를 받도록 되어 있지만, 

그동안 그것을 제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방인과 똑같아지고 말았습니다. 광야에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느라 택한 백성의 표시인 할례를 누구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공격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할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받으라는 얘기는 지금의 우리 상황에 적용해 보면, 지금 내가 당장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해 보아라’와 똑 같은 겁니다.  

여러분 내 인생의 여리고 앞에서, 정말 저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내 인생이 달라지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위해서 붙들고 기도했더니 엉뚱한 응답이 

오는 거예요. 정복 전쟁 후에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을 하셔야 더 합리적일 것 같은데 지금 전쟁을 앞 둔 상태에서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할례를 명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최대의 관심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위해서 여리고가 무너지는 것이 최대의 관심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다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싶으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싶으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기독교는 착하게 살자가 아니잖아요. 

오늘 내 인생이, 내 가정이, 내 교회가, 내 나라가, 내 민족이 잘 되고 못 되고 있는 것이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과 지혜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 내 인생에 성공과 행복과 승리의 조건은 하나님께 다 있습니다. 

그러기에 내 인생이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까? 

내 가정이, 내 직장이, 내 사업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순위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겠다”는 의미가 뭡니까? 

주님과의 우선순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서 살아갈 때, 우리가 정말 필요한 것, 하나님께서 다 채워 주신다는 그 의미가 이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에 대한 DNA는 주님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서 주님께 구하십시오. 

가족을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자녀의 합격을 위하여, 집 잘 팔리게.

그런데 주님과의 관계가 최우선순위입니다. 

우리에게는 원래 성공 DNA가 없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원하십니다. 

 

또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 됨의 정체성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실패 하고, 죄를 짓고, 어려움 당해도 “내 팔자” 이러지 말고  여기에 하나님 뜻이 있구나! 내가 깨달아야 될 일이 뭘까? 나에게 이 어려움을 주신 이유가 뭘까? 뭔가 뜻이 있을 거야! 

그 어려움 중에 고난의 의미를 찾고 고난을 이겨나갈 힘을 그 속에서 얻는데, 이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 자녀 됨의 정체성입니다. 

또 내가 좀 남보다 돈이 좀 있다, 지식이 있다하여도 그냥 단순히 이것 가지고 누리고 내 마음대로 내가 편안하게 하고 내가 내 생각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특별한 은혜를 주신 이 하나님의 뜻이 뭘까? 내가 인생을 마치기 전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실 내 삶의 사명이 뭘까? 다른 사람이 받지 못한 이 축복을 받은 내가 남다르게 하나님 앞에 살아드릴 삶의 그 사명,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살 수 있는 그 사명이 뭘까? 

소명의 삶을 살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리고 무너뜨리는 것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하나님이 먼저 원하시는 것은 정말 여호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가? 그것 먼저 점검해 보라는 겁니다. 그걸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할례를 받으라고 하신 이유가 뭐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온전한 순종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적들 앞에서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믿음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여러분! 순종은 내가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유익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승리를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앞으로의 승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거라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여러분 이 여리고에 그 병사들이, 이스라엘 병사들이 할례 받고 다 누워서 끙끙거리고 앓는데 오면 다 죽는 거예요. 

 

창세기를 보면 야곱의 열두 아들이 “자기동생 디나를 정말 너희들 식구로 삼고 싶으면 너희들 다 할례 받아라” 그래서 세겜에 있는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아 세겜의 잘 훈련된 병사를 싹 다 죽여 버렸습니다. 

왜? 할례가 그만큼 전투력을 상실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할례를 받는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혈과 육을 죽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15:50에 보면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혈과 육으로는 절대로 가나안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할례는 우리의 혈과 육을 십자가에다가 못 박아 죽이는 것입니다. 

혈과 육이 죽지 않으면 우리의 영이 절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십자가에 죽어버리면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육신대로 살고, 내 육신이 원하는 것, 내가 보이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면, 내 인생 속에는 육체의 열매를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6절 말씀 보면 주님께서 뭐라고 그랬어요.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맹세하셔서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로마서 8장 13절을 보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다시 한 번 신앙을 재정비해야 할 때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있는 죄는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유혹입니다. 이번만, 이번만, 다음부터는. 

내가 보기에 옳다고 생각한대로 결정하고 싶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다 인정해주도록 만들고 싶은 것, 

즉 내가 하나님 되고 싶은 것이 우리가 끊어낼 수 없는 죄악의 근원입니다. 

항복, 항복, 제가 하나님 뜻에 무조건 순종하겠습니다. 

바로 그 의지와 결단을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서 찾고 계십니다. 

 

여리고 성과 같은 인생의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여러분들, 

기도해도 하나님 엉뚱한 대답하실 겁니다. 

여리고성 내가 무너뜨려줄게, 그 보다는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확실히 하라는 응답 주실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시는 그 세미한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 주시는 그 축복을 받아 누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친자녀로 이 땅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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