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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대표 기도문 - 2016/06/07

전경민 0 1639
2016년 6월5일 대표기도문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와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되신 저희 새 하늘 청담교회에 아버지의 자녀들을 불러모아 주시고, 함께 예배와 찬송 드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세상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사건과 사고, 그에 따른 갈등과 증오, 한탄과 절망 등이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느라 한 순간도 조용한 적이 없습니다.

세상과 연결되는 모든 것을 잠시라도 접어두고, 조용히 주님과만 독대하는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로지 임재하신 주님만 듣고, 보고 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살이 하면서 알게 모르게 탐욕으로 오염된 ‘욕망’ 대신에 오직 완전하신 한 분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그치지 않는 갈증과 불만 대신 기쁨과 만족으로 채워지는 Quiet Time을 갖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여,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앞으로 짧은 공생애 동안에 하실 일에 대한 요약의 말씀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따르고자 애쓰는 저희들, 하루하루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고자 기도하는 저희들,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씀을 저희들은 과연 얼마나 따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변에는 온통 물질적, 영적으로 가난한 자가 널려 있고, 사탄과 마귀에게 포로된 자, 빛 속에 살면서도 보지 못하는 눈먼 자, 낙오한 자, 사회적 약자, 눌린 자들의 신음 소리가 가득합니다.

저희들은 비록 힘 없고 무능하오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예수님이 그랬듯이, 저희들도 효율만 강조되는 사회에서 눌린 자들에게 눈을 돌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과 함께 ‘은혜의 해’를 선포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날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주님이 가신 발길을 한 발, 한 발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 전해주시는 목사님께 힘 주시고, 성령 충만케 해 주시오며, 성가대의 찬양 위에도 은혜가 가득하시길 바라오며, 이 모든 말씀을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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