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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12주년 기념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 2016/04/03

이혜련 0 956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이 새하늘 청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이 교회에 담임 목회자로 세우신 오명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교우 모두는 목사님의 영적 충만함을 통해 spititual power를 공급받사오니 그에게 먼저 가득가득 채워 주옵소서. 휴가 기간에도, 막막한 바다위에서도 하나님의 신묘막측하신 방법으로 공급하셨던 영적 채움을, 이제 돌아와 목회 현장에서도 계속 채워가게 하옵소서. 우리 오명준 목사님 목사 안수를 받고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40세에 신학교를 가고 50세에 목사가 되어 이제 60이 되었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살다가 하나님의 품에 돌아와 20년의 세월을 말씀대로 살기 위해, 있으라 하신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기 위해 애썼습니다. 오직 한 교회, 주님이 개척하라 명령하신 새하늘 교회 하나만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영적 고갈을 교우들에게 고백하며 채워지기를 간구하고 계시오니 교우들의 기도로 충만해 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목사님 많이 사랑하시는 줄 저희가 보고 아오니 주님의 충만케 하심으로 저희 교우 모두를 적시게 하옵소서.

카리브, 그 바다위에서 매일 매일 주셨던 여호수아서와 야고보서의 말씀들을 기억합니다. “이 산지를 우리에게 달라”고 부르짖으며 받았던 청담동 이 블럭을 만 4년 4개월이 흘렀음에도 정복하고 있지 못함을 보게 하시고 통렬히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심지어 아직 한번도 밟아 보지 않은 땅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회개를 받으시고 그 땅을 밟으라 명령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할 믿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도를 들고 주신 이 땅, 이 산지를 드디어 밟아 나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주처럼 매주 이 땅을 밟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겠습니다. 다음 명령을 기대하며 지금 주신 명령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이 땅을 정복하게 하옵소서. 이 회개와 이 명령은 저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믿사오니 깨달아 지는 심령마다 주님 말씀으로 명령하여 주옵소서. 각기 다르지만 한 하나님이 계획하심을 따라 우리가 한 하나님 안에서 움직이게 하옵소서.

주님, 또 하나의 통렬한 회개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에 허지인, 허지수 자매가 어린이 새신자반을 수료한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 누구도 전도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직접 인도하셔서 양지암, 청담 보살 할머니가 주시는 헌금을 들고 손녀딸들이 아빠의 격려를 받으며 매 주일 교회 어린이부에 오고 있는데 저희는 그 아이들에게 너무 부족했습니다.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 들으면서도 그 아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빠를 만나 보려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잘 못 하였습니다. 저희의 이 나태함을, 무관심을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아버지, 저희 삶의 방식을 몸부림치는 결단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가지씩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모습으로 가라 하실 때 조건 없이 가며, 하라 하실 때 지혜를 구하며 행함으로, 행동하는 믿음 되기를 소원합니다. 행동해야 그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텐데 행하지 않으니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행동함으로 채워지는 영적 공급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영적 선순환이 제 안에 일어나게 도와 주옵소서. 영적 선순환이 저희 부부 안에, 저희 교회 안에 일어나게 도와 주옵소서.

이 청담동 땅으로 온 후에도 주님의 계획에 따라, 주님의 열심으로, 새하늘 청담 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을 계속 보내 주셨습니다. 전경민 성도님이 김영수 성도의 인도함을 따라, 황혜진 성도님은 윤태준 성도를 따라, 임원희 성도님은 김미경 집사님을 통해, 김태준 형제는 어머니, 박현옥 성도님을 따라, 배현정 자매는 박소영 집사님의 인도로 가장 힘들다는 가족 전도까지 주님께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도사도, 부목사도, 장로님도 없는 우리 교회에 최희순 목사님과 최우근 장로님을 주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분명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그 각 사람에게 있고 저희 교회에도 분명히 있으심을 깨닫습니다. 목사님으로부터 우리 전체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아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절 이 아침에 예수님 죽음에서 깨어 영원한 생명으로 옮기신 것 처럼 저희도 모두 함께 생명수로 적셔지는 예배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지난 12년을 새하늘 청담교회를 지켜 주시고 부활절 아침, 다시 소생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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